올해 2분기 국내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며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여건이 나아진 데다 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결제 금액 자체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연구소가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증가율은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가 이어졌던 2022년 2분기(14.8%)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전체 분기를 기준으로도 2023년 1분기(11.5%)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79억6000만건으로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증가율은 2023년 2분기(6.9%) 이후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