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행사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의 빈틈없는 협업과 실전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
추 시장은 3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며 안전∙교통∙숙박∙의료∙경기운영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특히 개회식 당일 대규모 인파에 따른 교통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 공간 확보와 사전 안내, 현장 운영을 체계화해 시민 불편이나 혼잡으로 인한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추 시장은 냉방시설과 쉼터 운영, 의료지원 등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기상상황에 맞춘 분야별 대책이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고령 참가자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과 현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구를 찾는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숙박∙관광∙쇼핑 등 손님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대회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선수와 초청 시민, 문화취약계층 등 4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참가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106개국 1만1225명(선수 7522명, 동반인 3703명)이 신청해 당초 목표였던 90개국 1만1000명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추경호 시장은 “106개국에서 찾아오는 선수와 방문객들이 대구를 친절하고 안전한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달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품격 있는 국제스포츠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이날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공개 모집과 면접을 거쳐 일반 및 통역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최종 활동 인원은 844명(예비자 포함 975명)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안전, 수송운영, 부대행사, 프레스센터, 경기운영 지원, 시상식 운영 등 6개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