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이어 칠레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오후 (현지시간) 마지막 남미 방문 국가인 아르헨티나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칠레 방문에서는 구리와 리튬 등 핵심 광물에 대한 협력 확대, 한-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 등의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이날 낮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은 회담 직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칠레는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등을 포함한 통상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칠레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위 구리 생산국이자 1위 리튬 매장국인 자원 부국 칠레와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선도국인 한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 이상적 파트너"라며 이날 체결한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광물 분야 교류 협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교류·투자 활성화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아르헨티나 독립 영웅을 기리는 산마르틴 광장 헌화, 현지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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