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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우크라이나에 북한제 미사일 쏴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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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최근 공격에서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에서 최소 6명의 일가족이 사망한 공격에 북한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임이 분명하다”며 “모스크바의 악당들과 북한의 정신 나간 정권 사이의 동맹은 미사일, 유럽 국경에 주둔하는 북한군, 그리고 우리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는 이날 크리비이리흐 외곽의 라두슈네 마을에서 일가족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자들이 부모 2명과 자녀 3명 등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격에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한 것은 2025년8월 이후 거의 1년 만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과거에도 우크라이나에 KN-23(화성-11가), KN-24(화성-11나) 등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KN-24는 미국 에이태큼스(ATACMS)와 각각 유사하다.

 

북한은 2024년 6월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북한은 군사 ​​지원 외에도 중국, 이란과 함께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경제 활동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인 3만명을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가 지난 6월부터 보로네시 지역에서 북한군을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믈궁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