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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이적' 이강인, 결국 현지 합류 불발…한국서 데뷔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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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새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한국에서 가질 거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 시간) "이강인의 시간이 다 떨어졌다. 아틀레티코의 새 선수는 아직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AT마드리드 소셜미디어 캡처
이강인,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AT마드리드 소셜미디어 캡처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로써 발렌시아, 마요르카 등을 거쳤던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강팀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핵심 공격수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했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강인을 품었다.

 

실제 이강인은 등번호도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7번을 단다.

 

다만 2026~2027시즌 준비를 초반부터 함께하진 못하고 있다.

 

행정적인 이유 때문에 스페인으로 출국하지 못하고, 아직 한국에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처럼 병역 의무 면제 기간이면, 해외로 출국하려면 반드시 법적인 허가가 필요하다. 구단 측에선 이 문제가 곧 해결될 거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초반 예상과 달리 이강인의 출국 승인은 빠르게 나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며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승인이 날 수도 있는데, 유럽으로 갔다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결국 지난 30일 헤타페(스페인)와의 첫 경기를 뛰지 못한 데 이어, 8월1일 예정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오는 9일 한국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시티(EPL)와의 경기가 유력해졌다.

 

이강인이 하루빨리 새 소속팀에 합류해 새로운 사령탑의 축구와 훈련법에 적응하진 못했으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뛰는 경기가 한국에서 진행되는 의미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팀과 함께하진 못하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코치진이 보낸 훈련 계획에 따라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8월20일 오전 4시에 안방에서 진행되는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이 될 거로 보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