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남미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2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29∼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각국 정상 및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31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내년부터 아르헨티나의 원유를 수입하기로 하는 등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아르헨티나와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타결해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남겼다.
양 정상은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해 한국 기업의 남미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 사회의 안정적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 지방정부와 교류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국을 앞두고는 탱고의 발상지로도 알려진 보카 지구를 찾아 현지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하거나 일부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넸으며, 이 대통령 부부는 하이 파이브로 화답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거리에서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아르헨티나 전통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자의 공연에도 귀를 기울인 이 대통령은 인근 식당에서 아르헨티나 전통 바비큐인 '아사도'로 점심을 하며 현지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남미 핵심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에선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한 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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