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유학생 절반은 월평균 임금 100만원대…10명 중 8명 ‘도소매·숙박음식업’

입력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국내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취업한 외국인의 절반은 월 평균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유학생의 10명 중 8명은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일했고, 단순노무나 서비스 종사자가 많았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유학생(D-2·D-4-1·D-4-7 비자) 취업자는 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절반 이상인 51.2%가 한달에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을 벌었다.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비율은 36.2%를 차지했고, 200만원 이상을 버는 유학생은 12.6%였다.

 

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주당 20시간 미만이 35.1%, 20시간 이상 30시간 미만이 34.4%로 단시간 근로가 주를 이뤘다. 주당 3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일하는 유학생 취업자는 18.2%였다. 유학생 취업자 전체의 평균 취업시간은 주당 23.3시간으로 집계됐다.

 

유학생 취업자가 종사하는 산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종사자가 83.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종사자가 9.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5%, 광·제조업은 2.2%였다.

 

직업의 종류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42.7%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종사자가 40.7%로 뒤를 이었다. 이어 판매 종사자(6.5%),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5.6%), 사무 종사자(4.0%)였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 성적,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추면 시간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다. 학업을 유지해야 하는 비자 특성상 외국인 유학생 취업자 대부분이 임시·일용근로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