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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틀 연속도 없었는데 닷새째’…경남 양산 40.9도, 오늘은 42도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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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넘기는 시각 점차 일러지고 있어
전날 41.6도 기록…122년 중 최고기온

경상남도 양산 기온이 2일 40도를 돌파했다. 닷새 연속 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돌며 연일 사상 초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휴가철로 붐벼야 할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휴가철로 붐벼야 할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양산은 오전 11시 47분에 40.3도를 기록했으며, 정오에는 40.9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40도를 넘기며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없던 초유의 기록이 세워졌다.

 

기상청이 기온 등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을 기준으로는 한 지역 일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연속으로 40도를 넘은 적이 이번 양산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다.

 

이 가운데 양산에서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시점은 점차 일러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 26분,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 31일에는 낮 12시 36분, 이달 1일에는 낮 12시 14분에 양산 기온이 하루 중 처음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전날까지는 그래도 오후에 40도대에 들어섰다면 이날은 오전 중 진입했다.

 

40도대 진입 시점이 빨라지는 이유는 열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중 해가 가장 높게 떠서 일사량이 가장 많아 기온도 가장 높을 때는 보통 오후 2∼4시로, 그보다 훨씬 일찍 40도대에 진입함에 따라 양산 기온은 이날도 기록적으로 높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날 양산 기온이 전날보다 높게 올라 42도를 찍으면 역시 전례 없는 일이 된다.

 

전날 기록된 41.6도도 기후 통계 관측 지점 기준 국내 122년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인데, 42도까지 오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값을 포함해도 최고치가 된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 기록상 전날 양산보다 기온이 높게 오른 사례는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41.9도), 같은 날 서울 강북구(41.8도),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41.6도) 등 3건으로 모두 42도에는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