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전국적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2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로 격상하고 범정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해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것은 2023년 8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부급을 중심으로 주 1회 또는 매일 현장점검을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을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행안부는 수도권과 경남 등 남부권에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파견하고, 전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지역별 폭염 대응 상황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국민들에게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남부권을 중심으로 다수 발령됨에 따라 추가로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8000만원, 부산·울산 각 2000만원, 경남 5000만원 등이다.
윤 장관은 “폭염과 가뭄은 농업인의 생업뿐 아니라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중대본 2단계 운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대응 상황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