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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조AX 산학혁신파크’ 공모 선정… 마산권 산단 AI 디지털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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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국비 60억원 확보, 마산자유무역지역·봉암공단 체질 개선

경남 창원시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 등 마산권 산업단지의 체질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대폭 바꾸는 대형 국비 사업을 유치했다.

 

강기윤 창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마산권 산단 디지털 혁신전환’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 창원시 제공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의 하나인 ‘제조AX 산학혁신파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비롯해 충북 충주, 충남 아산부곡 등 전국 3개 산단이 최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제조AX’는 제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을 지능화하는 디지털 전환(AX)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자금과 전문 인력이 부족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실질적인 기술과 인재,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경남테크노파크 인공지능혁신본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경남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월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6억3600만원(국비 60억, 시비 6억, 민자 3600만원)을 투입해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하는 개방형 협력공간과 고성능 AI 장비·실증 환경을 조성한다.

 

둘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형 AI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공정·설비·품질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기업 간 안전하게 공유하는 ‘제조AX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강기윤 시장이 후보 시절 마산 경제 부흥을 위해 내건 ‘마산자유무역지역·봉암공단 디지털 혁신전환’ 공약을 이행하는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마산 경제의 뿌리인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노후 산단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첨단 산업기지로 재도약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