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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석’ 특별감찰관 임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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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어 與는 최길수 추천
靑 “국회 추천 시 신속 임명”

10년 가까이 공석인 특별감찰관(특감) 임명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각각 특감 후보 추천을 마친 데 이어 청와대도 신속한 임명을 약속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달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특감 후보를 추천하면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 기자회견부터 특별감찰관 임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수차례 이를 요청하고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감 후보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60·사법연수원 23기·사진)를 추천했다. 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특별한 관계가 없고 근무 지역과 배경 등을 보더라도 가장 중립적이고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이미 검사 출신 강지식 변호사(60·〃 27기)를 야당 몫으로 추천한 상태다.

 

특감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자리다. 박근혜정부 때 신설됐으나 초대 이석수 감찰관이 중도 사퇴한 이후 문재인·윤석열정부를 거쳐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한 원내대표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 국회 추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