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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주년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오디오북 도입해 ‘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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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 정비·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 장애·비장애 아동 어울림 공간으로 재탄생
환경공사를 마친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마포구 제공
환경공사를 마친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 마포구 제공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내에 위치한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3일 마포구는 마포푸르메어린이도서관이 진선재단과 윌라의 지원을 받아 오디오북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안전사고 예방 조치와 서가 정비… 이용 편의성 대폭 향상

 

기존 도서관은 공간이 협소해 서가에 책을 이중으로 보관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어린이가 책을 꺼내는 과정에서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벽면 서가를 새롭게 조성하고, 인기 만화 도서와 교과 연계 도서를 별도로 분류 배치했다.

 

실제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도서를 찾기가 한층 편해졌다’는 긍정적 반응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열람용 책상과 의자를 추가 설치해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머물 수 있는 쾌적한 휴식 여건을 정비했다.

 

◆ ‘북드림’ 서비스 연계와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해당 도서관은 병원 입원 환아를 위해 도서관 내 열람용 토이북을 직접 전달해 주는 ‘북드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어왔다. 구는 이번 재개관에 맞춰 어린이 대상 특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하늘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연계한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아름다름 도서관 소풍’을 시작으로, 한국고전번역원 지원 사업인 ‘장애 어린이와 함께하는 고전문학 이야기’, ‘느린 학습자를 위한 AI 활용 그림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과정이 운영될 관측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어린이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