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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연예기획사 대표 구속심사 출석…"성실히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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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9시 27분께 연파란색 정장을 입고 법원에 출석한 차 대표는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선수금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사기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는 근거가 무엇인가'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의심한다.

차 대표 측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