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장중 4% 넘게 내려 6,320대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전환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75.32포인트(4.17%) 내린 6,320.13이다. 이후 하락폭이 3%대로 다수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7.18포인트(3.60%) 하락한 6,358.27로 출발해 5%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가 1,001.89포인트(17.91%) 올라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던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등 호재가 잇따랐지만, 매도세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천609억원, 8천9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2조4천89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천370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7.81%), SK하이닉스(-8.09%) 등 반도체주가 폭락 중이며, SK스퀘어(-2.60%), LG에너지솔루션(-3.81%), 삼성바이오로직스(-3.03%)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4.12%), 현대차(0.90%), 신한지주(0.99%)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6.42%), 금융(-1.94%), 제약(-1.49%) 등이 내리고 있으며 건설(1.64%), 통신(0.71%)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4.08%) 상승한 749.14다. 이후 5%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피가 조정을 겪는 사이 코스닥 시장으로 순환매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7포인트(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하락폭을 줄이다 상승 전환했다. 이후 오름폭을 키워 한때 752.00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장에 한때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51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천226억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4.05%), 레인보우로보틱스(11.32%), 주성엔지니어링(3.45%), HLB(3.92%), 에이비엘바이오(9.4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5.60%) 등 이차전지주와 리노공업(-2.03%), 원익IPS(-4.51%)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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