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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전북 기업 수도권 진출 거점으로

상반기 4019명 이용·계약성과 384억원
판로 개척과 기업 활동 지원 역할 확대

수도권에서 기업 상담과 협의, 업무 공간이 필요한 전북 기업인들을 위해 전북도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가 수도권을 찾는 전북 기업들의 업무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기업 활동 지원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한 전북권 이용객은 40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92명보다 627명(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의실 이용 횟수도 334회로 전년 동기 313회 대비 21회(6.7%) 늘었다. 

 

서울 용산역 4층에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 전북도 제공
서울 용산역 4층에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 전북도 제공

특히 올해 상반기 라운지를 활용해 성사된 전북 기업의 계약 규모는 38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계약 성과 1189억원의 32%에 해당하는 규모로, 도내 기업의 수도권 거래처 확보와 영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누적 이용 실적도 전북도가 공동 운영에 참여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까지 전북권 이용객은 3만5096명, 회의실 이용 횟수는 3100회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업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 지역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관계자는 “서울 출장 때마다 회의 장소를 찾는 데 시간과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용산역 라운지를 이용하면서 거래처 상담과 업무 협의가 훨씬 편리해졌다”며 “수도권에 별도 사무공간을 둔 것처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새로운 거래와 판로를 만들어내는 기업 지원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용산역 4층에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호남권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전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호남권 10개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회의실과 사무·휴게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PC와 빔프로젝터 등 업무 지원 장비도 갖추고 있다. 도내 기업인과 관계 기관 관계자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