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주연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개봉 첫 주말 2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4’는 주말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225만2935명(매출액 점유율 80.6%)이 관람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38만4142명으로 늘었다. ‘스파이더맨 4’는 개봉 2일 차에 100만명, 4일 차에 200만명, 5일 차에 300만명을 넘기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4’는 주위 사람들에게 잊힌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성년이 된 이후 맞닥뜨린 변화와 위협을 그렸다.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2200만명을 넘긴 인기 시리즈답게 후속작 역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리즈 1∼3편 모두 국내에서 7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위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주말 기간 33만5808명(11.4%)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411만550명을 기록했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항구마을 호포항 출장소장인 경찰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동네 청년들의 신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물이다. 배우 황정민이 범석을 연기했고, 조인성·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이와 함께 마이클 패스밴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턴 등도 함께했다.
다만 ‘호프’가 50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파이더맨 4’가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