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갤럭시 자급제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며 청년층을 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스마트폰 선호 현상이 짙어지자 이들을 겨냥한 금융·통신 결합 상품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자사 알뜰폰 브랜드 ‘우리원(WON)모바일’을 통해 삼성월렛머니와 연계한 ‘우리 삼성월렛머니 자급제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자급제 갤럭시 스마트폰을 등록한 이용자에게 요금제 종류에 따라 매월 최대 2만5000원 상당의 삼성월렛 포인트를 24개월간 지급한다. 가입자는 2년 동안 최대 총 6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급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자급제폰 전용 알뜰폰 요금제 출시는 10~20대 미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마케팅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2월에도 삼성전자·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10~20대를 대상으로 갤럭시S26시리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같은 청년 타깃 전략에 힘입어 우리원모바일 가입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월 첫발을 뗀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5만명) 이후 5개월 만에 1만8000명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