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에서 지자체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70대가 작업 중 쓰러졌다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효곡동 주민 70대 A씨는 공공근로사업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효자시장 인근에서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했다.
A씨는 동료 B씨와 2인 1개조로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하다가 흩어졌다가 약속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약 30분 뒤 B씨가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그늘로 데려가 쉬게 했다. A씨는 의식이 돌아 온 뒤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쯤 숨졌다.
작업 당시 기온은 30.4도였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공공근로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등 관련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