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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성분’ 베이글 시즈닝 가져와 판매…경찰, 해외 반입 조미료 대해 중고거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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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입이 금지된 해외 조미료 제품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던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하고,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반입 금지 해외 조미료를 판매하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했다. 마포경찰서 제공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반입 금지 해외 조미료를 판매하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했다. 마포경찰서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돼 국내 반입이 금지된 미국 트레이더조의 시즈닝 제품이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플랫폼과 협조해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는 해외여행 기념품 등으로 반입, 중고거래에서 주로 1병(65g)당 약 4000원에서 8000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다만 해당 제품은 마약류관리법에관한 법률 적용대상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제품에는 양귀비 씨앗이 포함됐고, 마약류인 모르핀, 코데인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따라서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경찰이 관련 게시물을 확인한 결과, 마약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거래하는 사례도 있었으나,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도 일부 있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반입 금지 해외 조미료를 판매하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했다. 마포경찰서 제공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반입 금지 해외 조미료를 판매하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해당 품목 거래를 차단했다. 마포경찰서 제공

해당 플랫폼은 경찰 요청에 따라 차단 조치와 함께 지난달 27일자로 관련 게시글을 일괄 비노출 조치했고, 해당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품목 등록 시엔 ‘거래 제한 안내’ 팝업도 표출하기로 했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일반 식품으로 판매되더라도 국내 법령상 반입과 유통이 금지되는 사례가 있다. 해외 식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거나 구매하기 전에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라며,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유통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는 해외 식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와 마약류 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