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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T에서 전성기 보낸 황재균, 8일 KT·롯데전에서 은퇴식 갖는다… KT, 통합우승 때 주장 역임했던 황재균의 성대한 은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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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KT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황재균이 롯데-KT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KT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전 소속팀인 롯데와 함께하는 은퇴식은 황재균의 선수 시절 등장곡인 ‘Europe : The Final Countdown’ 콘셉트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는 황재균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는 황재균의 야구 인생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양 구단과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 증정식을 갖는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각각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는 황재균의 가족과 동료, 모교 은사와 후배들이 함께한다. 은퇴 축하 영상이 공개되고 황재균이 직접 은퇴사를 낭독한다. 20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도 마련했다. 선수단과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은사, 야구부 후배들, 그리고 팬들이 도열해 은퇴를 축하하고 격려해주며 불꽃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현대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재균은 2009년까지 히어로즈에서 뛴 뒤 2010년 롯데로 트레이드되어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황재균은 1년 만에 KBO리그로 컴백하면서 KT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마법사 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2021 시즌에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2025 시즌 KBO 역대 7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는 등 KBO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황재균의 KBO리그통산 성적은 18시즌 2200경기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235도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