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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생명 직결된 재난”… 추경호 대구시장, 앞치마 두르고 배식 봉사부터 쉼터 점검까지 [이슈플러스]

낮 최고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하루 만에 폭염 대응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대구시는 지난 2일 정부의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4일 오전 추경호(가운데) 시장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 봉사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시 제공
4일 오전 추경호(가운데) 시장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배식 봉사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시 제공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구청장∙군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폭염으로 인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단체장들이 현장을 직접 챙기고, 무더위쉼터가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복지시설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무더위쉼터의 운영시간 연장과 주말 개방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 이튿날인 4일 오전 추 시장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이용하는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전격 방문했다. 현장에서 냉방시설 운영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추 시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구내식당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판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물었고, 식사 후에는 자리에 마주 앉아 폭염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경청했다.

 

이어 추 시장은 오후에도 현장 점검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내당도서관과 두류공원 이동형 무더위쉼터 버스, 수성구청역, 화랑공원 쉼터 등 지역 5개 주요 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추 시장은 “폭염은 행정이 얼마나 현장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좌우되는 재난”이라며 “폭염이 누그러질 때까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과 토요일 노인복지관 전면 개방 등 모든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폭염 기간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