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미국 시애틀한국교육원과 함께 한국어와 전통문화를 연계한 여름캠프와 한국어교원 연수를 운영하며 국제 교육 협력 확대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 여름캠프 및 한국어교원 연수’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 그로브 초등학교와 시애틀한국교육원에서 공동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 교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시애틀 지역 학생과 한국어교육 교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교육청은 전통문화 전문 강사와 한국어교육 수석교사를 파견하고,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가 학생들과 연계해 한국어교육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애틀 지역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나전칠기 공예, 태권도, 북청사자놀음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북교육청 글로벌 브리지 캠프 참가 학생 20여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미국 학생들과 영어와 한국어를 활용한 소통과 문화 교류, 공동체 활동을 함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한국어교원 연수도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한국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계기교육, 한국 문화 교육, 국제 교류 수업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교원들은 다양한 수업 자료와 실제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를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북 교원과 미국 현지 한국어 담당 교원들은 별도의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국제 교류 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수업과 학교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은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 교육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전북의 우수한 교육과 문화 자원을 세계와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