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간밤 뉴욕증시서 AI·반도체 기업 상승에 힘입어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4.06% 오른 24만9천750원, SK하이닉스는 7.10% 오른 168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수그러드는 듯했던 반도체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간밤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한화 약 2조7천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이런 깜짝 실적에 불붙은 투심은 팔란티어 주가를 29.45% 밀어 올렸고, 엔비디아(2.56%)와 마이크론(7.62%), 인텔(10.84%) 등도 함께 끌어올렸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비중 확대를 권고하는 월가 보고서들에 힘입어 8.17% 급등했다.
반도체의 쏠림 현상은 어느정도 완화되겠지만 그럼에도 상승 추세는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 종목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레버리지 ETF 출시 전 50.2%, 출시 후 58.9%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렸다. 과도한 쏠림 현상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판단된다"며 "반도체 매물을 소화하며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기준 두 종목의 코스피 내 시총 비중은 49.2%를 나타내고 있다.
두 종목이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5.63% 상승 중으로, 외국인이 3천370억원가량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82억원, 3천114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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