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5일 국가교육위원회가 향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의 대입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교총은 이날 대입제도 개편 추진안이 담긴 국교위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입장문을 내고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가 이제 막 전면 적용된 상황에서 그 결과와 부작용을 충분히 확인하기도 전에 내신·수능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수능까지 한꺼번에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책 추진 속도가 학교와 대학의 준비 속도를 앞지를 경우 학생·학부모의 불안, 학교 현장의 혼란, 사교육 확대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대입에 있어 서·논술형 평가 도입은 수십년간 유지돼 온 학력고사, 수능이란 시험체제를 전면 수정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합의 없이 일방의 주장이나 요구로 강행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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