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하루 200명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여름 처음으로 나흘 연속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명이 됐다.
5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198명(사망자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번 달에 접어들면서 온열질환자 수는 하루 100명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1일 117명, 2일에 114명, 3일에 온열질환자 수가 20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2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다.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총 2441명이다.
사망자도 나흘 연속 신고됐다. 충북 음성군의 60대 남성은 전날 밭에서 작업하다가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그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추정된 누적 사망자는 21명이다. 전북 5명을 포함해 경남 3명, 서울·부산·경기·강원·경북 각 2명, 인천·제주·충북 각 1명이다. 지난 3일 경북 경주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70세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돼 추가로 사망 신고됐다. 온열질환으로 추정된 누적 사망자는 2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20명)보다 많다.
온열질환자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250명, 경북 229명, 경남 219명, 전남광주 211명, 전북 157명, 충남 149명, 인천 117명, 강원 113명, 울산 106명, 충북 104명, 부산 75명, 대구 70명 등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