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미 프리미엄 여행 전문 매체로부터 ‘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로 선정되며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북미 여행 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주최한 ‘트래지 트래블 어워드 2026’에서 경기도가 ‘아시아 최고 문화관광지(Best Cultural Tourism Destination, Asia)’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 제12회를 맞은 시상식은 3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의 더페닌슐라 시카고 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달 29일 트래지 트래블 관계자가 경기관광공사를 방문해 상패를 전달했다.
트래지 트래블은 평균 가구소득이 21만 달러에 달하는 25~40세의 고소득·고학력 프리미엄 여행객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는다. 특히 해당 매체 독자의 92%는 아직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돼 향후 경기도를 찾을 잠재 관광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와 유럽 등 신흥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자원, 도내 31개 시·군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 자산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 문화관광 자산이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며 “현지 미디어,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경기도를 아시아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