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재난 안전 등 양국 공통 현안 관련 지역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와 함께 ‘지역 과제 대응을 위한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제17회 한일 공동 세미나를 연다. 두 기관은 2010년부터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의 지방행정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해 오고 있다.
기조 강연자로는 이장섭 청주시장이 ‘오송 참사가 남긴 과제와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안전 도시 청주의 비전’, 스가와라 시게루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장이 ‘인구 감소 시대 지자체의 노력-게센누마시의 도전’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선 오타키 세이이치 대학원대학 시젠칸 부학장 겸 도호쿠대 명예교수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지방 창생-게센누마 마을대학 구상 10년의 발자취와 미래’를 소개한다. 이어 이경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난안전연구센터장이 ‘지방 재난 관리와 AI 혁신’을 주제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의 재난 관리 체계 혁신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한국과 일본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기후 위기, 복합 재난 등 유사한 지역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AI 기반 재난 관리와 주민 중심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