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9호선 1단계 구간 4개 역에 역명유상병기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역명유상병기는 기존 역명 뒤에 기업·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기관명을 노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목동역 뒤에는 이대목동병원이, 신논현역 뒤에는 토스가 붙게 됐다.
국회의사당역에는 한국산업은행이, 샛강역에는 KB금융타운이 붙는다.
두 곳에는 기존에도 해당 기관명을 병기해왔으나, 사업 계약기간(3년)과 연장 기간(3년)이 만료되며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9호선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역명병기가 이뤄지던 가양역(부민병원), 등촌역(강서대학교),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은 연장 계약했다.
이들 7곳의 계약 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로, 출입구 역명판·승강장 안내표지·열차 안내방송 등 8종의 매체에 기존 역명과 함께 기관 이름이 표기된다.
이번 계약으로 개화∼신논현을 잇는 9호선 1단계 구간 25곳 중 8개 역에서 역명유상병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계약한 7곳 외에 증미역에는 고든병원이 병기되고 있다.
마곡나루(서울식물원), 동작(현충원), 흑석(중앙대입구) 등 3곳에서는 무상으로 운영되는 중이다.
9호선 측은 역명유상병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2026년 하반기 양천향교역과 당산역, 노량진역 등을 대상으로 추가 공개입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역명유상병기는 기업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이용객의 위치 안내 편의 향상,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수익 기반 확대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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