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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 대응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외국인 노동자 등 온열질환 예방
무더위 쉼터 운영·쿨링조끼 지원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농촌 현장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농촌 노동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온열 질환 예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염 대응 교육과 현장 점검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 농축산물 피해 상황을 매일 관리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농촌 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61명에 달한다. 이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상황회의를 열고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폭염 속에서 노동하는 농촌 현장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불예방 드론·차량을 활용해 폭염 위험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일하는 농촌노동자에게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가두방송을 진행하거나, 인근 논밭과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차량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노동자 보호도 강화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외국인 노동자 폭염 대응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해 폭염 대응요령 숙지 여부와 예방용품 비치 실태를 점검한다.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142곳에 쿨링조끼 3만벌을 지원하고, 1108개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무더위쉼터 운영과 온열 질환 예방 사업을 확인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가평군농협 무더위쉼터를 찾아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온열 질환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농업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