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3주째 통제 중인 인근 도로의 통행이 일부 재개된다.
인천 서해구는 화재 완진 이후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석남동 쿠팡 물류창고 인근 길주로와 봉수대로의 통행 제한을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일부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
길주로는 쿠팡 물류창고와 인접한 1개 차선을 제외한 구간을 모두 통행할 수 있다.
봉수대로의 경우 중앙선을 기준으로 SK석유화학 쪽 절반만 사용하고, 청라에서 북항(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향하는 일방 통행만 가능하다.
안전과 차량 통행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서부경찰서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서해구는 봉수대로의 양방향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추가 안전시설 설치와 구조물 보강 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는 대로 전면 통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태풍을 비롯해 기상 상황이 악화해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서해구 관계자는 "통행 재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해 109시간 40여분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완전 진화됐으나 화재 잔재물 처리와 외벽 시설물 낙하 우려 등으로 주변 도로 통제는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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