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대표 행사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 지난해보다 22일 앞당겨 열리면서 폭염 대응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기록적인 폭염이 9월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는 무료 생수 배부와 냉방 쉼터 설치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6일 서울시와 한화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오는 9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9월 초로 앞당겼다.
문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빨라진 축제 일정에 맞춘 온열질환 대책 수립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최 측은 행사장 주요 지점에 냉방기가 설치된 쉼터를 마련하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당일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살수차와 냉방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관람객이 냉방버스에서 잠시 더위를 식힌 뒤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개최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더위에 대한 우려가 있어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살수차와 냉방버스 운영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