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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秋의 ‘경기 재정 비상’ 선언에 “주범은 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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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복지 늘리고 돈 뿌려” 지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비상’ 선언에 “주범은 전직 경기도지사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책 없이 복지 늘리고 돈을 뿌려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 편 챙기느라 도정을 방만하게 운영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경기도의 오늘을 보면 대한민국의 내일이 보인다”면서, “민주당 도지사 8년에 재정이 완전히 거덜 났다. 당장 쓸 예산도 없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 퇴출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재정상황에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재정상황에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시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7700억원 감액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그러자 야권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0~2021년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도 재정 위기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추 지사는 6일 SNS 글에서 “정치권에서 경기도 재정난이 과도한 복지정책 때문이라고 하는데, 보고 싶은 부분만 강조해 전체를 왜곡하는 수법으로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 지사는 “정치 시빗거리로만 삼으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재정 권한을 가질 수 있게 세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부각했다.

 

2022년 이후 경기도 전체 인구가 30만명 가까이 늘었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도 약 60만명 증가하는 등 투입해야 할 돈은 늘어나지만, 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가 도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추 지사의 설명이다.

 

추 지사는 “복지를 늘렸기 때문에 재정난이 생긴 것이 아니다”라며 “복지와 공공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