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전국 최초의 ‘섬 반값 여행’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객의 경비 부담을 덜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섬 반값 여행’은 해당 시·군·구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이 대상 섬에서 사용한 운임, 숙박, 음식, 체험 등 관광 경비의 50%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관광 지원 정책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며, 대상 지역은 목포·여수·고흥·보성·강진·영광·진도·신안 등 8개 시·군의 16개 섬이다. 이에 앞서 사전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전용 플랫폼인 ‘JG TOUR’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여행 시작일 최소 5일 전까지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시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등록하면 승인 후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여행 중에는 방문하는 섬이 속한 시군의 지역화폐(Chak·그리고) 앱을 활용해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체험시설 등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특히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섬 내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할 경우, 해당 시군 내 다른 가맹점 사용액도 함께 인정해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환급은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JG TOUR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 사용 내역과 관광 관련 소비 증빙을 확인한 뒤 적격 심사를 거쳐 소비 금액의 50%가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된다.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을 재방문하거나 지역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 섬 방문의 해’와 연계한 공동 홍보를 비롯해, JG TOUR 앱을 통한 남도 숙박 할인, 1+1 투어 이벤트 등 통합 마케팅을 펼쳐 전남광주 섬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영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본부장은 “섬 반값 여행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관광객이 섬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정책”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대한민국 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