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기록적 폭염에 운전면허시험도 멈춰선다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야외에서 시행되는 운전면허시험이 멈춰 선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운전면허시험(기능시험)을 한시적으로 일시중단 또는 축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폭염경보와 폭염중대경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험응시자와 현장근무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의 한 운전면허시험장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운전면허시험장의 모습. 연합뉴스

공단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시험을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오후 시간대는 시험횟수를 조정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 시험을 축소하고 38도 이상으로 오르면 시험을 중단한다. 기존 예약 고객에는 시험 일정 변경이 안내될 예정이다.

 

시험장에도 이동식 야외 에어컨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양산을 비치했다. 공단은 변경된 시험 시간표 등을 공단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현재 폭염특보는 전국적으로 발효되고 있다. 서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노원구 지점 기온이 40.2도까지 올랐다. 서울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된 것은 8년 만이다. 강원에서는 영월이 39.8도까지 올랐고 경상권은 사천공항·밀양이 39.8도, 대구서구 39.7도 등을 기록했다. 전라 광양도 38.1도의 체감온도를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