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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물폭탄’ 전국 ‘폭염’… 일요일 낮 최고 35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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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일요일인 내일도 동해안엔 강한 비가, 전국에는 낮 최고 기온 35도가 예보됐다. 

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경북 지역 동해안에서도 비가 내렸는데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여전히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릉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용강동에서는 시간당 최대 81.4㎜의 기습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8시58분쯤 강원 인제군 백담사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 7명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오전 9시41분쯤 강릉시 원대로 한 주택가에서는 호우로 인한 담벼락 붕괴 신고가 들어와 소방 인력 10명과 장비 3대가 투입돼 안전 조치를 취했다. 강릉에서만 중앙시장, 터미널 오거리 등 도로 침수 10건과 노암동 수목 전도 1건 등 총 12건의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예상강수량으로 강원 중·남부 동해안·산지에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북부 동해안·산지에는 20∼60㎜, 경북 동해안·북동산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거센 파도가 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마 87.5㎜, 연곡 67.0㎜, 북강릉 62.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뉴스1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8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거센 파도가 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강릉지역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마 87.5㎜, 연곡 67.0㎜, 북강릉 62.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뉴스1

일요일인 9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경남 내륙 예상강수량은 시간당 5∼40㎜의 소나기가, 제주도에는 산지 20∼70㎜, 해안 5∼30㎜ 비가 예상된다. 오후에는 충북과 전북 동부, 경북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