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은 ‘국제과학연극제 2026’에서 풀무원재단이 개최한 ‘제4회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의 최우수 연극 2편이 각각 숏필름 부문 금상과 숏클립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제과학연극제(ISDC)’는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가 후원하는 연례 국제 과학 연극대회다. 올해는 ’사람과 AI의 시선으로 본 우리 미래 모습’을 주제로 대회를 열었으며, 영상 2개 부문(숏필름, 숏클립)과 현장 공연 2개 부문(주니어 카테고리, 오픈 카테고리)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이 한국 대표팀을 선정하여 국제과학연극제 영상 부문에 작품을 출품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4회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인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수상한 작품 ‘당신은 인간입니까?’가 숏필름(7분 이내 영상) 부문 금상을 받았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함께 받은 작품 ‘78%’도 숏클립(1분 이내 영상)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풀무원재단은 올해 △과학적 사고 교육 △연극 창작 △연극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던 기존 프로그램에 국제과학연극제 참가까지 더해 과학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연극제 출품에 앞서, 풀무원재단은 지난 5월 ‘AI See the Future’ 주제에 맞춰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제4회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에 앞서 2월부터 4월까지 10주간 AI와 관련된 과학 특강 및 토론을 진행했으며, 참가 어린이들이 국제과학연극제의 주제와 부합하는 연극을 기획할 수 있게 도왔다.
이번 수상 작품들은 주제 관련성, 창의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신은 인간입니까?’는 AI가 고도화된 미래 세상 속 교실을 배경으로,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운 휴머노이드 AI와 인류의 공존 문제를 풀어내 극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78%’는 AI를 맹신하는 대신, 자발적인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환경 오염으로 위기에 놓인 지구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해법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숏클립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풀무원재단 이병인 사업담당은 “미래세대의 과학적 사고 함양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국제과학연극제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로도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과학 교육사업을 선보이며, 미래세대 아이들이 더 많은 과학적 지식을 익히고 창의성까지 기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