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산하 연구소와 손잡고 극한의 추위에도 작동하는 차세대 난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함께 ‘한랭지용 증기압축식 난방과 멀티솔루션 개발’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영하 30도 이하의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내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의 핵심은 ‘증기압축 기술’의 고도화다. 이 기술은 압축기에서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성질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기술이다. 외부에서 열을 흡수한 냉매는 압축기를 거치며 고온·고압의 기체 상태로 압축되고, 이때 발생한 열은 열교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나 물로 전달된다. 이후 열을 방출한 냉매는 다시 액체 상태로 변해 외부의 열을 흡수하며, 이러한 순환 과정을 반복해 난방·냉방·온수를 공급한다.
다만 증기압축 기술은 외부 대기 온도가 낮아질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특히 북미와 북유럽 등 한랭 지역은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보다 높은 수준의 난방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차세대 증기압축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 극한 추위에도 작동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는 2027년 상반기까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알래스카의 극한 환경에서 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히트펌프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美 정부 산하 연구소와 공동
극한 추위 속 작동 기술 개발
극한 추위 속 작동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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