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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모터보트 전복… 2명 사망

해경, 3명 구조… 사고원인 조사

전남광주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용 모터보트가 뒤집혀 선장과 관광객 등 2명이 숨졌다.

8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모터보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8일 오전 9시 55분께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모터보트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5분쯤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유선 모터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은 스스로 인근 갯바위로 이동해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해경이 나머지 승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선장 A씨(60대)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과 가족 관광객 4명 등 5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타고 있었다.

해경은 실종된 승선원 B(20대·여)씨를 찾기 위해 해경 항공기 3척과 경비함정 11척, 관공선 1척, 민간선박 9척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과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육상에서도 해경 28명, 여수소방 48명, 여수경찰 20명, 해양재난구조대 드론 운용 민간인 1명 등이 수색에 나섰다.

수색을 이어가던 해경은 이날 오후 5시32분쯤 실종된 B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여수해경 구조대원 2명도 구조활동 중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구조와 수색을 마무리하고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모터보트 전복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