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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바이든, 암 전이돼 고통 속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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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BBC 인터뷰서 밝혀
“내 사면 공정하지 않은 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이 전이된 상태로 고통스럽게 투병 중이라고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

헌터 바이든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뷰에서 부친의 건강문제에 대해 “암이 전이돼 뼈와 그 이상으로 퍼졌다. 매우 고통스럽다”며 “지켜보기가 정말 슬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투정을 더 많이 부리셨으면 좋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1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서 쇼핑하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들 헌터 바이든. 낸터킷=AFP연합뉴스
2024년 11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서 쇼핑하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들 헌터 바이든. 낸터킷=AFP연합뉴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작년 5월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도 받았다.

아버지에 대해 가장 자랑스러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헌터 바이든은 “그의 회복력”이라며 “그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증명했다. 그는 내가 아는 가장 강인한 남자”라고 칭찬했다.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대통령 재임 시절 총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탈세로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24년 12월 비난을 무릅쓰고 아들을 사면했다. 헌터 바이든은 사면조치가 “공정하지 않은 일”이었다며 사면받은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