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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확신의 매수 구간’...주주환원 10배 이상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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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두고 KB증권이 강력한 매수의견을 내놨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심해지고 삼성전자 주가도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가운데에도 KB증권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하며 삼성전자에 대해 ‘확신의 매수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KB증권은 10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하고 매수의견을 통해 적극적 비중 확대가 필요다하고 조언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정책에서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주주환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10배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데에는 3분기 실적 역시 우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7% 늘어난 112조원(영업이익률 55%)으로,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이후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디램(DRAM) 83%, 낸드(NAND) 71%로 추정한다”며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부터 4nm LPU 양산 본격화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부족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에 불과해,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더욱이 신규 메모리 팹 완공에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따라서 최근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우 3년 계약이 아닌 5년 장기공급계약(LTA)을 요구하며, 기본 5년 계약에 1년 롤오버 방식도 동시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본부장은 “따라서 향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며 “조만간 발표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 (연간 9.8조원)대비 최소 10배 이상 커지며 최소 100조원 넘으면 현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7%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지금은 확신의 매수 구간 (conviction buy)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