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직접 다가서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이기형 경기 김포시장은 시정 운영 방침에 항상 소통을 최우선으로 내세운다. 10일 연 민선 9기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시민 자존감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비정상은 바로잡고 전시성이 아닌 일상의 편익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키는 약속, 성과로 증명하는 민선 9기’를 주제로 언론인과 만난 이 시장은 분기 단위 공약이행 목표 설정에 더해 정기적인 평가도 받고자 한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률을 상시 공개하고 예산 투입 내역은 가계부 형태로 알린다.
이 시장은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 불편, 교육 인프라 부족,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5대 도약 과제를 발표했다.
‘막힘 없는 교통’에 대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 추진,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 조기 가시화 등 (광역)철도 사업 일정을 본격화하겠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추가해 출·퇴근이 편안한 도시, 신속한 이동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내놨다.
더 나아가 김포∼강남 직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강남을 더 가깝게, 수도권은 더 넓게 잇겠다는 구상이다. 김포골드라인 종착지인 양촌역을 학운∼검단으로 늘려 인근 산업단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꿈을 키우는 교육’ 분야에서 이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부터 첫 종잣돈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교통소외 지역 통학버스·교통비 지원과 모담초중학 및 푸른솔초중학교를 동시 경유하는 36A번 노선 신설을 서두른다. 학군 배정과 과밀학급 문제도 적극 풀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를 소개했다. 물길과 접경지를 열어 새 동력을 키워나가고, 고촌 아라마리나 항만지구 내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하는 것이 이 시장의 포부다. 그는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를 갖출 것이다. 스마트 공장 지원 및 기술창업 확대 같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격 있는 문화’, ‘모두가 따뜻한 복지’ 분야의 경우 라베니체·금빛수로를 머물고 싶은 명소로 키우는 한편 가장 취약한 곳까지 챙긴다. 이 시장은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와 관련해 2031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먼저 들어서고, 2038년 700병상으로 확충하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막힘 없는 교통과 활력도는 경제, 일상이 된 문화예술 및 풍부한 관광명소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인정받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