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잔액이 1년 반 만에 2배로 늘며 20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HUG의 PF보증 잔액은 20조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10조2288억원)과 비교해 90.75% 급증한 수치다.
HUG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PF 대출 보증 한도를 상향하고 주택분양 보증료를 인하해 온 것이 공적 보증 규모를 대폭 키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임대인이 계약 종료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임차인에게 먼저 지급하는 총액을 뜻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대위변제액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HUG에 따르면 2022년부터 전국을 강타했던 전세사기 여파로 한때 치솟았던 대위변제액은 2024년 3조9948억원에서 지난해 1조7935억원으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4223억원으로 가파르게 감소했다.
정비사업 관련 대출 보증 지원도 증가하고 있다. HUG의 정비사업 대출 보증 중 사업비 대출 보증 발급액은 2024년 13조4891억원에서 지난해 14조2665억원으로 늘었고 올 상반기에도 이미 9조1503억원 지원됐다.
김미애 의원은 “주택 공급과 정비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HUG의 보증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근 PF 보증 잔액이 급격히 불어난 만큼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10.2조서 20조 돌파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필요”
전세금 대위변제액은 안정세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필요”
전세금 대위변제액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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