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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겨낸 황금벌판'… 고창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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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종 진옥벼 모내기 이후 112일 만에
고수면 농가, 7.6㏊서 1500가마 출하 예정

전북 고창군에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벼 수확철의 막을 올렸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수면 백덕기씨 농가는 전날 평지리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벼를 수확했다. 지난 4월 20일 극조생종인 진옥벼를 모내기한 지 112일 만이다. 진옥벼는 수량이 양호하고 도정수율이 높은 데다 밥맛이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 고창군 고수면 백덕기씨가 평지리 논에서 올해 이 지역 처음으로 극조생종인 진옥벼를 수확하던 중 현장을 방문한 김성숙 고수면장으로부터 냉수를 건네받으며 농사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 고수면 백덕기씨가 평지리 논에서 올해 이 지역 처음으로 극조생종인 진옥벼를 수확하던 중 현장을 방문한 김성숙 고수면장으로부터 냉수를 건네받으며 농사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고창군 제공

백덕기씨 농가는 7.6㏊ 규모의 농지에서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모두 1500가마(40㎏ 기준)를 수확해 고창농협에 출하할 계획이다. 이날 첫 벼 수확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일손 부족 등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농가의 의미가 더욱 컸다.

 

고창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비옥한 농지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백덕기씨는 “폭염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수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숙 고수면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일손 부족 등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수확까지 이뤄낸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땀 흘려 농사지은 쌀이 제값을 받아 농업인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