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올해 5월 스타워즈에 이어 오는 10월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마블을 테마로 한 ‘한강 드론 라이트 쇼(불빛 공연)’를 선보인다.
시는 다음 달 12일과 10월9일, 10월31일 3차례에 걸쳐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드론 라이트 쇼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가장 주목할 공연은 10월31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이는 마블 테마의 특별 공연”이라며 “마블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테마로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가 올 상반기 뚝섬·여의도·잠실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 내·외국인 12만5000여명이 찾으면서 인근 상권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6월 5차례 열린 한강 드론 라이트 쇼 관람객은 12만5358명으로, 회차당 평균 2만5072명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만3395명(34.6%)으로, 평시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나머지 8만1963명은 내국인이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지난 5월 스타워즈 테마 공연 영상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으며 조회 수 78만회를 넘어섰다. 시는 “한국을 포함해 97개국에서 시청됐다”며 “해외 시청률이 93.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당일 행사장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액과 매출 건수는 평시 대비 각 17%, 27% 늘었다. 특히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매출액과 매출 건수가 각 39%, 38%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시는 전했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야간 관광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