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7년간 이어온 금주 생활을 끝내고 다시 술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 같은 방식의 음주가 아니라 섭취량을 제한하며 절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는 최근 공개된 미국 매체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음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인터뷰 도중 기자에게 와인을 권한 피트는 금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 “7년 동안 술을 끊었다. 그리고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많이 마시는 것은 아니다. 몇 번 스스로를 과신했다가 ‘그래, 안 되겠네’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최근에는 와인을 몇 잔 마시는 정도로 ‘프로답게’ 절제된 방식으로 마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트가 금주를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당시 배우자였던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 절차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의 음주 문제가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트는 알코올중독자 모임(AA)에 참석하며 금주를 시작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AA에서 약 18개월 동안 도움을 받았으며, 동료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자신의 금주에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2019년에는 배우 앤서니 홉킨스와의 대담에서 과거 음주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종의 도피 수단으로 받아들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인터뷰에서 피트는 음주 외에도 자신의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특히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던 시기를 언급, “그때 처음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결국 자신의 생존 본능이 자신을 버티게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24년 이혼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결별 이후 자녀들은 피트의 성을 버리고 절연을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