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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원서, 온라인으로 다 넣어도 접수 안 된다…20일 사전입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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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1일 부산 해운대구 양운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칠판에 응원 문구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1일 부산 해운대구 양운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칠판에 응원 문구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이 오는 20일 오전 9시 시작된다. 다만 온라인으로 응시 정보를 다 넣고 수수료까지 결제해도 원서 접수는 끝나지 않는다. 24일부터 열리는 접수처에 직접 가서 본인 확인을 받아야 접수가 완료된다.

 

◆ 입력은 20일부터, 완료는 현장에서

 

교육부가 11일 내놓은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계획을 보면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3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에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언제든 입력할 수 있고, 응시수수료도 신용카드와 가상계좌, 간편결제로 낼 수 있다.

 

현장 접수는 24일부터 9월4일까지 토·일요일을 뺀 10일 동안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이뤄진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온라인 입력을 접수 완료로 오해하기 쉽지만, 대리시험을 막기 위한 본인 확인 절차가 남아 있다. 현장 접수가 마감된 뒤에는 추가 접수도, 이미 낸 원서의 수정도 되지 않는다.

 

◆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은 갈 곳이 다르다

 

접수처는 수험생의 신분에 따라 갈린다. 고교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접수한다.

 

졸업생은 원칙적으로 출신 고교에서 원서를 낸다. 다만 졸업한 뒤 이사해 주소지가 출신 학교의 시험지구와 달라졌다면 현재 주소지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그 밖의 학력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가야 한다.

 

◆ 수수료 3만7000원부터, 기초수급자는 면제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나뉜다.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는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시험을 보지 않은 경우에는 11월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낸 수수료의 60%를 돌려받을 수 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19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2028학년도부터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현행 선택과목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수능이다. 재수를 택하면 지금과 다른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어서, 원서를 넣는 단계부터 셈법이 복잡해진 수험생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