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우는 가운데 코스닥은 반대 행보를 보이며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140.10포인트(2.21%) 오른 6,485.63이다.
지수는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으로 개장,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 이틀 연속 상승했으며 사흘째 상승 시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260억원, 830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만 4천3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 2천300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2천700억원, 개인은 30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렸지만, 전날 수출 호조 소식 등으로 되살아난 반도체 투자 심리가 이날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4%, 3%씩 상승 중으로, 코스피에선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4.70%)와 샌디스크(2.68%), 마이크론(0.87%) 등 일부 메모리 업체는 강세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7% 올랐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난망 우려는 남아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거듭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1.36%,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1.30%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만 보면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2%와 0.60% 내렸다.
이날 밤에는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SK스퀘어[402340](7.09%)와 삼성전기[009150](4.28%), LG에너지솔루션[373220](1.48%), 현대차[005380](0.50%), 삼성생명[032830](4.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날과 달리 대부분 상승 중이다.
전력기기 제조업인 일진전기[103590]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72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확인되며 장 초반 2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또 JW중외제약[001060]은 통풍 치료제 후보 물질인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해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7% 넘게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69%)가 가장 올랐고, 보험(2.26%), 제조(1.19%), 유통(1.29%), 금융(1.31%) 등이 그다음을 이었다. 금속(-1.58%), 의료·정밀기기(-1.19%), 음식료·담배(-0.52%) 등은 제한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2.99포인트(0.35%) 내린 854.85로 출발, 같은 시각 15.65포인트(1.82%) 내린 842.19다.
외국인과 기관이 970억원, 600억원씩 순매도 중으로, 개인이 1천5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HLB[028300] 등은 1% 안팎 하락세다. 단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2.90%), 기술성장기업부(-2.81%), 제약(-2.53%), IT서비스(-2.48%) 등 상당수가 내리는 가운데, 종이·목재(2.60%), 비금속(1.19%), 유통(0.46%), 섬유·의류(0.37%), 운송·창고(0.27%) 등만이 간신히 상승세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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