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유명 빵집만 돌아보는 대전 ‘빵집투어’가 운영된다.
대전시는 대전 시티투어의 ‘빵시투어’ 노선을 빵집만 방문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빵시투어는 2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8월부터 매주 주말 운행한다.
두 노선 모두 대전역 인근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출발해 같은 곳에서 일정을 마친다.
A노선은 꾸드뱅베이커스하우스∼르뺑99-1∼연선흠베이커리(유성구)∼캘리포니아베이커리(서구)를 차례로 찾는다. B노선은 몽심 한남대점(대덕구)∼슬로우브레드(유성구)∼콜드버터베이크샵(중구)∼하레하레(서구)를 둘러본다.
이용객들은 각 빵집에서 40∼50분간 머물며 자유롭게 빵을 구매하거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방문지는 이용객 설문조사와 온라인 검색량 등을 바탕으로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난해 여름 주말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 빵시투어는 1개 코스로 대전트래블라운지(동구)∼동춘당(대덕구)∼대전컨벤션센터(유성구)∼온천교(유성구) 등 거점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5개 자치구에 있는 인근 인기 빵집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시는 당시 노선 모니터링에서 ‘빵집 앞에 직접 내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 빵집 수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기 빵집을 노선에 포함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은 성심당은 접근성이 높은 데다 대기시간이 길어 노선에서 제외했다.
시는 이달 한 달간 ‘빵캉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이용객에게 다회용 가방 1000개를 한정 제공하고 얼음팩도 1인당 2개씩 지급해 빵을 보다 편리하게 보관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빵시투어는 대전시티투어 공식 누리집(daejeoncitytour.co.kr)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빵잼도시’로 거듭난 대전지역의 유명 빵집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