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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돈 벌기 어려워진다…2027년부터 수익화 기준 ‘2배’

유튜브가 신규 영상 제작자가 광고와 구독료 수익을 배분받기 위한 기준을 기존보다 두 배 높인다. 수익화 진입 장벽은 높이는 대신 쇼핑과 브랜드 협업 등 광고 외 수익원을 확대한다.

 

유튜브는 10일(현지시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개편하고 내년 2월 1일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YPP는 영상 광고와 유료 구독 등으로 발생한 수익을 창작자와 나누는 제도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현재는 구독자 1000명 이상에 최근 1년간 유효 시청시간 4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하면 광고와 구독료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시청시간 8000시간 또는 쇼츠 조회수 2000만회로 기준이 각각 두 배 높아진다. 구독자 기준 1000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미 YPP에 가입한 창작자는 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팬 후원과 유튜브 쇼핑 관련 YPP 가입 기준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쇼츠 수익 배분 기준도 강화된다. 최근 90일간 유효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해야 쇼츠에서 발생하는 광고와 구독료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조회수가 기준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YPP에서 즉시 제외되지는 않으며, 조건을 다시 충족하면 수익 배분이 재개된다.

 

유튜브는 수익화 기준에 미달하는 창작자를 위한 별도 보상책도 마련한다. 유튜브 쇼핑 실적에 따른 보너스와 브랜드 협업 지원, 새로운 유행 콘텐츠를 만든 창작자에 대한 추가 보상 등이 포함된다.

 

저가형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도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국가로 확대한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구독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순수익의 60%를 창작자 분배 풀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쇼츠 하루 조회수가 2000억회를 넘고 TV를 통한 시청 시간도 하루 10억시간 이상으로 늘어난 만큼 플랫폼 성장에 맞춰 YPP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영상 제작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