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2년 반 전부터 청력 이상을 겪고 있으며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뷔는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국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뷔는 “아미 분들에게 한 번도 이야기를 드리지 않았지만 귀가 안 좋아진 지 2년 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쪽 귀가 100 정도 들린다면 여기는 30밖에 안 들린다”며 한쪽 귀의 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국이 “그래도 최근에 병원에 갔다 왔다”며 걱정하자 뷔는 “그래서 꾸준히 약 먹고 있다.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뷔는 해당 증상이 군 복무 당시 심해졌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니까 정신력 문제라고 하더라”며 “그 뒤로 내가 최면이 걸려서 정신력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국은 “그러면 안 된다”고 걱정했고, 뷔는 다시 한번 “병원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국 역시 이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그는 정강이 통증과 관련해 “피로골절이 오기 직전의 상황”이라며 “오늘도 무대에서 마음만은 엄청나게 뛰고 싶었지만 중간중간 너무 아파서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피로골절까지는 아니지만 정강이에 염증이 많이 껴 있는 상태”라며 “뼈에 미세 손상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뛰어야 할 때는 뛰되, 중간중간 억지로라도 몸을 사려야 이번 투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미국 볼티모어 공연을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팬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무대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두 사람이 직접 건강 상태를 털어놓으면서 팬들의 걱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16일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 22~2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